[내돈내함] 임상시험 아르바이트 후기

내돈내함/머니머니 2018.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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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쓰는 결론

무조건적으로 꺼릴만한 알바는 아니다

잘알아보고 하면 개꿀알바임!!

가급적 큰병원에서 하는 임상시험 위주로 하자

돈 많이준다

위험성은 꼭 인지하고 알아보잣

책임과 판단은 본인이 스스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원글을 바탕으로 수정되어 재업로드 한 글입니다

(원본글 작성일 : 2017. 9. 1.)


포스팅 관련 비밀문의는

http://blog.naver.com/seoreview/221295532078

에 달아주시면 확인 후 답댓 달아드립니다ԅ( ˘ω˘ԅ)




예전에 블로그에서 써놓고

티스토리로 옮길때 얘도 옮겨야지~ 해놓고 비공개 해놨던 글인데

아직 안옮겼었넹 ㅎㅎ


얘가 아마 3번째로 올렸던 알바후기!

바로 임상시험 알바후기! 빠밤

요즘엔 안하는데 예전엔 기회가 있고 조건이 된다면 했었다


보통 임상시험 알바간다고 하면 다들 

'허억!! 그거 위험한거아니야??' 

라는 반응이 거의 99%의 확률로 나옴


꼭 그런건 아닌데

무조건 위험해!하며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싶어 썼던 알바후기임

(그렇다고 백프로 안전하다는건 아니규..ಠ_๏)



임상시험 알바 3회 경험자가 쓰는 임상시험의 오해와 진실!!

임상시험 알바 후기를 써보게따!!


* 여기서 제일 중요한 점은 나는 3회밖에 안해봤다. 

   고로, 내가 말하는 것이 임상시험 알바의 전부가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꼭 알고 보쟈!!


* 또한 이 글은 임상시험 알바 권장글이 아니며 그냥 내 주관적인 알바후기이다.

   개인적으로 임상시험 알바에 굉장히 만족해왔기때문에 임상알바에 대해 긍정적으로 쓸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글을 보고 무턱대고 임상시험 알바에 지원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번 알바 후기는 다른 후기들과 달리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임상시험 알바 관련 질문들을 가지고 Q&A 식으로 써보게따

 

Q. 임상시험 알바가 정확히 뭐냐

A.

동물에게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안전성을 시험하는 전(前) 임상시험 단계를 거친 새로운 약물, 시술방법, 의료기기 등을 인체에 직접 적용하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대개 약물시험이 주를 이룬다. 단계는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데, 시험약 등을 최초로 사람에게 적용하는 1상(相)에서는 약물의 흡수ㆍ분포ㆍ대사ㆍ배설 과정을 살펴본다. 2상에서는 적정한 약물용량과 안전성을 검토하며 3상에서 최적의 용량을 확정하면 시판이 가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따왔다

   요약하면 약물테스트하게 몸을 대주는(..) 알바다.

   지식백과에 나와있듯 3단계로 구분되며 1상, 2상, 3상 임상시험이 있고 1상이 제일 페이가 쎄다



Q. 그럼 약물를 맞고 입원해서 피뽑고 반응보고 하는거...? 후덜덜..

A. 다들 많이 착각하는게 임상알바랑 생동성 알바랑 많이 혼동해서 동일시하는데,

약물을 테스트한다는 점에서 비슷하긴하지만 다르다!!!


   임상은 (주로 새로 개발된 신약) 주사 혹은 약물 복용하고 

평소대로 (집에서) 생활하면서 신체의 반응을 보는거고

   생동성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라고 해서 

(주로 시판된) 약의 신체 흡수율을 측정하는 실험이다.


   생동성은 보통 일정기간동안 입원해야하지만 

임상은 지정된 날에만 방문하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테스트하는 약에서도 좀 차이가 있다. 


임상은 주로 새로 개발된! 즉 신약테스트 위주고 

생동성은 주로 이미 시판된 약테스트가 주이다

   위험성은 임상쪽이 좀 더 높으나 생동성처럼 입원하며 체혈을 여러번 하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편함. ㅎㅅㅎ



Q. 헉! 생동성보다 더 위험하다니! 하면 안되는거아냐?

A. 꼭 그렇다고 할수는 없당. 

물론, 위험부담이 있지만 대게 큰 병원에서 담당의사의 책임하에 이루어지며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동의하에 이루어진다.

(이게 선행되지 않는다면 탈주 추천)


   만약 하는 도중 문제가 생기거나 그만두고 싶다면 그만둘수있다.

그리고 의료관계자들도 임상시험에 많이 참가한다.


내가 했던 임상도 그 병원 의사가운, 간호사유니폼 입고와서 시험참가하는 사람도 많았고

울엄마도 간호사인데 나한테 소개시켜주고 엄마도 친구들 데리고 가서 용돈벌어오심.

   의료관계자도 하는데 그렇게 엄청 위험하다고만 할수는 없다는거임 ㅇㅇ 

그렇다고 안위험하다는 건 아니니까 할 때는 잘알아볼것! 가급적 큰 병원에서 하는 걸루!!



Q. 페이가 쎄다고 하던데 돈은 얼마나 줘?

A. 페이는 교통비 명목으로 방문할때 마다 지급되는 편인데 

나의 경우엔 1회 방문당 평균 5~10만원씩 지급받았고

   토탈 다 합쳐서 최고로 많이 받은 시험의 경우엔 3회 방문 총 50만원 받았었담. 

최초 검사땜에 방문만해두 교통비라는 이름의 알바비가 나옴. 개꿀  


Q. 가서 하루종일 있는거 아냐?? 그래서 많이 주는건가?

A. 임상시험이 꿀알바인 이유 중 하나가 시간대비 페이가 쎔

   가서 30분검사하고 5만원 받아서 나온적도 있다. 

케바케지만 거의 1회방문시 2시간 이내로 필요한 검사 및 진료가 끝났었당

Q. 어떤식으로 진행돼?

A. 최초 방문시 임상시험에 참가할수있는 조건이 되는지 검사를 받는다. 

보통 채혈검사(피검사)와 소변검사는 기본이며, 그외 추가 검사가 있을 수 있다. 

    내 경우엔 알레르기 검사도 덕분에 공짜로 했다. 

같이 간 엄마는 피검사해서 빈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 공짜 검사 개이득...!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 조건 검사를 위해 방문해도 교통비가 나온다.

  

    검사 후에 임상에 참가할수있는 조건이 되면,

의사쌤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동의서에 서명을 하고 시험을 시작함.

    충분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동의서도 천천히 다 읽어보고

정말로 동의하면 그때부터 약물을 주사 혹은 복용해서 신체반응을 보기 시작하는데

    보통은 병원에서는 그냥 먹거나 주사맞거나 하는게 끝이고,

병원에서 동의서와 함께 나눠주는 일지와 체온계, 자를 들고 집에 와서 신체반응을 하루에 한번 쓰면 됨.

    나중에 일지들고 반응이 이랬어요~~ 하고 알려주고 채혈,소변검사 하면 시험 종료



Q. 임상시험 알바는 어디서 구하는거야?

A. 나의경우에는 지인추천으로 2번 

그리고 버스광고보고 1번 

이렇게 총 3회했음.


    임상시험알바가 하고 싶다고 할수있는게 아니라

시험에 맞는 조건이 충족되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중 구인앱에서는 쉽게 보기 힘듦.

    (하고싶다고 할수있는 시험알바라면 좀 의심해봐야...)


임상시험알바만 전문으로 소개해주는 사이트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있음!

또 지나다니다 보면 종종 지하철, 버스에 공고 붙어있으니 잘찾아보길 바람



Q. 임상알바에 조건이 뭐야?

A. 위에 말한 것처럼 생동성은 기존 시판되고 있는 약물흡수반응을 보는거라

보통 신체튼튼하면 대부분 지원해서 할수있는 반면,

   임상은 새로 시판되는 약물의 테스트라 

대게의 경우 이미 약물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환자를 찾는 것이 보통!!


   꼭 그렇다고 환자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나이가 몇세부터 몇세까지 라거나

특정 성별, 특정 백신이 없는 자 등등 조건이 다양하당


   가끔 신체튼튼! 하기만 하면 되는 것두 있음.    

   또, 한번 임상시험에 참여하면 

짧게는 3~6개월 길게는 1년동안 다른 임상에 참가할수없다.

그래서 자주하고싶어도 자주 못함ㅠㅠ



Q. 임상시험의 장단점을 알려줘

A. 

<장점>

페이가 쎄다.

하루 시간내서 잠깐 갔다오면 돈이 생긴다.

공짜로 검사받고 공짜로 관련 백신을 맞거나 복용할수있다.


   <단점>

혹시 몰라.. 하는 위험성

피 뽑는거 넘 무섭따.. 코와이요.. (채혈)

임상시험이 종료되면 그때 돈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돈 받는데에 시간이 걸린다는거?

맨날 일지써야해서 조금 귀찮음


Q. 임상 3회 후기를 구체적으로 알려줘!

A. 첫 임상알바는 소개로 간 새로 나올 백신주사 맞는 거였음.

2회방문 총 30만원 였던걸루 기억. 

   조건은 나이랑 신체튼튼 정도

처음가서 채혈과 소변결과보고 바로 결과나와서 간 날 주사맞고 일지받아와서 일지쓰고

   다음 방문때 제출하고 마지막 체혈하고 돈 받았었음

   ​두번째는 버스광고보고 간 임상알바~ 

버스광고보고 간거라 좀 걱정했지만 집근처 큰병원에서 진행하는 거기도 했고 

담당쌤이 설명도 충분히 해주고 질문도 다 받아주시고 

이래저래 잘알려주셔서 안심하고 동의서에 싸인!하고 진행했다. 

   약물 복용하는 알바였고 5회방문 25만원 받았었음.

조건은 특정 질환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한 자 (...)

   갈때마다 채혈에 소변검사해서 좀 힘들었지만 역시 꿀알바긴했다.

   마지막 세번째는 새로 나올 백신 주사 맞는 알바고

3회방문 총 50만원! 호우!

   조건은 특정 백신이 없는자.

첫 임상때와 비슷하게 가서 검사받고 나중에 조건 맞다고 연락오면

지정 날짜에 주사맞고 마지막날에 일지랑 채혈검사하고 끝~ 

   생각보다 별거 없찌예?



Q. 임상알바 팁은 없엉?

A. 일단 임상시험알바가서 검사라고하면 

기본적으로 거의 채혈, 소변검사기 때문에

소변검사할 것을 대비해서 가는 것이 좋음.


    다른 참가자들이 검사 전에 소변보고 갔다가

검사할 소변이 안나와서 오래 기다리는 경우를 종종 봤음.

물론 나도... ㅎㅎㅎ..

    검사 생각 못하구 소변 보고 갔다가 

병원에서 2시간 멍때리다 온 적이 있다고 합니다.. 쥬륵.

   그리고 잘알아볼것!

다른 알바와 다르게 직접 내 몸에 약물을 넣고 반응을 보는 '시험' 알바기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나의 것임!!!


   담당의사쌤이 설명해주실때 잘듣고 찝찝한거라 궁금한게 있다면 바로바로 말하고!

동의서도 꼼꼼히 잘 읽어볼 것!

   또, 뭔가 불안하거나 찜찜하거나 이상하다하면 바로 그만 두는 것도 괜춘!

임상알바의 위험성은 꼭 인지하고 있어야함!

   가급적이면 큰 병원에서 하는 임상알바가 좋고 (주관적 의견임)

   다른 곳에서 진행하는 알바일 경우 그 곳이 식약청 승인을 받은!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되는 곳이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당




내 경험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기를..!

이 글보고 혹해서 굳이 수상한 임상알바 찾아서 하진 마시구욧..

그럼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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