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연희동 오뎅바/이자카야/연희동 맛집 '희로'

내돈내먹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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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쓰는 결론
존맛탱+가성비

2인만 추천

가게가 좁음




※ 서리뷰 입맛 ※

맵단짠은 인생의 진리
소스 좋아함
뜨거우면 음식맛 잘 못느낌
일식 > 한식 > 양식 >>> 중식 순으로 좋아해요
저는 가성비를 좀 많이 따집니다



연희동 오뎅바 희로
믿고 가는 맛잘러 지인이

핵강추라며 가자고 해서 다녀옴

 

가게가 좁은 편이고 웨이팅도 장난 아니라

오픈 한시간 전에 갔음...!!

 

 


위치는 여기
연희동에서 육교쪽

큰 길로 걸어서 꺾으면 바로임
건물 옆에 있어서

큰 길만 따라 걸으면 잘 안보인다!

 

명륜진사갈비가 보이면 그 건물 옆면에 있음!!

 

 

 


영업 시간은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매주 수요일은 휴뮤라고 함


우리는 4시쯤 도착했는데
너무 빨리 와버렷따...^.T
(한 4시 50분쯤부터

사람이 슬 오기 시작해서
우리처럼 빨리 올 필요는 없을 듯)

 

희희 그래도

일찍 와서 맨처음으로 입장했다


근데 왜 오픈 시간 맞춰서

일찍 오는지 알겠도라


가게 진짜 작아서

그 안에 테트리스 하는 것마냥
다닥다닥 앉아서 먹어야함ㅋㅋㅋㅋ
전 석 모두 바석임!!!

 

 

 

우리는 오뎅바 바로 앞 자리에 앉음

오뎅바라고 해서

합정에 있는 되게 큰 오뎅바가

있는 그런st 생각했는데

아니여따

 

그냥 (오뎅을 파는) 일본식 주점이였다

 

 

 

메뉴는 이렇게 벽에도 붙어있고

 

 

 

 

요로코롬 따로도 있다

벽에만 붙어있는 메뉴도 있고

메뉴판에만 있는 메뉴도 있어서

 

양쪽 다 잘봐야함

(착한 가격♡)

 


우리는 밥을 안먹고 간 상태라
일단 스지(소힘줄) 2
도테동, 우동
매실 우롱하이, 우롱차 이렇게 주문함

 

 


가게 너낌 넘모 조쿠연?
약간 어둡고 노란조명을 쓰는 곳이라
나른한 느낌도 있고

완전 일본 로컬 주점st

 

 

 

사실 난 일본 안가봐서 잘모르는딩
같이 간 지인이 일본도 원체 자주 가고
맛잘알이라 메뉴 설명겸

가게 인테리어 설명해줘서 앎


진짜 일본 오사카 술집이랑 똑같다고 함

 


원래 여기가 히메지, 로얄살롱 브랜드의 술집이라
다른 퓨전보다 더 일본스럽고,

맛도 웬만큼 보장되니
날 데리고 온거라고 함 ㅇㅇ!!

어마맛...♡ 감동띠


 


먼저 나온 음료

냉우롱차/매실우롱하이


이렇게 찍으니까

진짜 막 일본 온거 같구연...!

 

매실우롱하이 무족권 시켜드세요

두 번.. 아니 두잔 시켜드세요

 

술 잘 못하는 사람도

정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적당히 상큼하고 달짝지근한 음료맛

 

진짜 너어어어무 맛있었음

3잔이고 4잔이고 무한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맛!!!!

 

 


살짝 목 축이고 있으니

곧 이어 바로 나온

오뎅바 막 건져진 스지(2개)와 무

 

둘다 너무 부드럽고

어묵 국물이 잘 베여서 적당한 간이였음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겨자 살짝 올려서 먹으면

키ㅡ은임남ㅇ남니앙!!!

 


어흑 또 먹고 싶다


 

 

나름 식사메뉴인

우동과 도테동

 

도테동은

뭔가 비주얼에서 느껴지는 그 맛 그대로였고

우동은 진짜 겁나 내 취향이였다

 

살짝 얇은 우동면에

별거 없는 간장 육수? 인데

거의 코 박고 먹음

 

면이 부드러운면서 쫠깃한게 겁나 취향

국물도 막 엄청 쩌는건 아닌데

몰라 그냥 계속 마시게 되는 그런 맛

 

 

 

 

아직 부족해~~ 하고

추가로 시킨 히메지오뎅과

토마토매실절임

 

토마토 매실은 한 4~5알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먹어서 2알밖에 없는거..^^

 

상큼해서 하나 먹으면

쓱 내려가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음

 

 

히메지오뎅의 경우엔

오래 오뎅바에 두면 터질 수 있는 애들이라

주문하면 따로 익혀서 나온다고 함

 

그래서 오뎅바에 있던 오뎅들보단

조금 더 담백한 너낌!

 

종류가 다양해서 먹는 맛이 있었다

 

 

 

 

추가 주문한 곤약, 오뎅, 두부

그리고 갓!!!!!!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오뎅은 오뎅바에 오래있어서 나온거라

훨씬 국물에 맛이 잘 베어있었음

곤약도 실곤약 2개랑 통곤약 1개 나오는데

굿굿

 

두부는 그냥 말랑이 두부일 줄 알았는데

겉을 구운 두부여서 좀 의외였다

부드럽다기보단은 단단했음

 

 

그리고 의외의 존맛탱

갓을 오뎅국물에 살짝 데쳐서 주는데

특별한 맛이라기보단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냥..계속 먹게 되는 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도 2인이서 6만원어치 먹고 왔는데

그 다다음날에 4명이서 또 가서

12만원어치 먹고 옴...ㅋㅋㅋㅋㅋ

 

맛도 정말 괜찮은 곳이지만

분위기때문에 더 더 마음에 듦 

진짜 잠깐 일본 다녀온 느낌

 

 

다만 단점이라고 하면

좁음 (2명씩 다닥다닥 앉음)

오픈 시간 맞춰서 들어가는거 아니면

3인 이상은 사실상 붙어앉기 힘들다는 점

 

좁아서 크게 얘기하기도 어렵고

조용히 술 홀짝홀짝하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분위기라

막 왁자지껄 술 부어라 마셔라~

이런 거 좋아하면 여기는 안맞을듯

 

그리고 주문이 아날로그 방식 (메모)이라

많이 시키면 주문 누락이 좀 잦았음

 

 

하지만

가성비도 훌륭

맛도 휼륭

분위기도 훌륭

해서 단점은 싹 다 커버치는 느낌!!!

 

데이트나 친구랑 잔잔바리하게

맛있는거 먹으면서 얘기하기엔

너무 좋은 곳이니 가보는건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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