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문경/휴게소 맛집/고속도로 맛집/ '연풍휴게소'

먼저 쓰는 결론
지도 앱 후기가 너무 좋아서 방문

기묘한 인테리어의 휴게소

역대 휴게소 식사 중 제일 맛있었음


※ 서리뷰 입맛 ※

맵단짠은 인생의 진리
소스 좋아함
뜨거우면 음식맛 잘 못느낌
일식 > 한식 > 양식 >>> 중식 순으로 좋아해요
저는 가성비를 좀 많이 따집니다

---

 

 

부산-대구여행을 끝내고 올라오는 길에

저녁 해결을 위해 들른

연풍휴게소

 

정확하게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국도? 쪽에 있는 휴게소로

 

다른 휴게소에 비해 작고

인테리어도 굉장히 독특한데

 

지도 앱 후기가 너무 좋아서

굳이! 여기로 들러봤다

 

 

 

 

한국식과 중국식이 오묘하게 짬뽕되어 있는 것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

 

찾아보니 대순진리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함

 

 

 

 

외부의 클래식한 디자인과는 다르게

내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와 거울로 이루어져있었닼ㅋㅋㅋ

뭔가 거울 미로 들어온 느낌

조명은 상들리에..

 

진짜 내가 가봤던 휴게소 중

가장 독특한 인테리어로 1위

 

심지어 안에 별별거 다 팔고 있어서 더 신기햇음

 

 

 

 

식당은 한식당/양식당/분식/카페

이렇게 나누어져있었다

 

다른 휴게소랑 다르게 식당이 여러개가 아니라

딱 저렇게만 있음

 

휴게소에 들린 느낌이라기보단

많이 큰 식당에 온 느낌

 

 

 

 

4명이서 가서

2명은 한식당에서 고르고

2명은 양식당에서 식사를 주문한 뒤

 

양식당쪽에서 식사하기로 했다

 

 

 

 

이게 정녕 우리가 알던 휴게소...?

테이블마다 꽃도 꽂혀있고 통후추에 소금통까지..

 

그냥 좀 독특한 레스토랑 들어온 것 같은 너낌

(´⊙ω⊙`)

 

 

 

 

양식 주문 시 나오는 식전빵과 스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 뜨끈해서 맛있었음

 

이때부터 같이 갔던 지인들 동공지진+당황 시작
ː̗̀(ꙨꙨ)ː̖́ "우리 휴게소 온거 맞지??"

 

 

 

 

함박스테이크 (12,000원)

모듬 정식 (15,000원)

 

특별한 맛은 아니였지만

적어도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휴게소 음식들 중에선 가장 맛있었음

 

 

 

 

요건 한식 주문 시 찬 세팅 및 음식

 

청국장 (8,000원)

뚝배기불고기 (가격 기억 안남)

 

한식은 반찬이 진짜 짱짱

무려 6첩 반상이 나오는거 실화냐구

심지어 다 맛있었다 ㅜㅜ

 

특히 여기 휴게소 김치 진짜 주어어어언나

맛있었다......

 

고랭지 배추로 담군 김치라고 써져있던데

김치처돌이 입장에서

한 통 사가고 싶었음 ( ˶  ᷇ 𖥦  ᷆ ˵ )‬

 

 

 

 

의문의 만족스러운 한끼를 하고 나오니

마감한 연풍휴게소

 

우리가 좀 늦게 도착해서

한 8시 반쯤 도착했었는데

이때도 거의 슬슬 마무리하는 분위기였다

 

코로나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일찍 정리하는 느낌

 

식사하려면 못해도

8시 30분~9시 전에는 도착해야할 듯

 

 

 

 

마무리는 매점에서 사온

오미자에일로 쓱!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배만 채우자라는 생각으로

큰 기대없이 간 거였는데

 

의외로 너무 잘나와서

모든 일행이 만족하고 나왔던 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특한 인테리어의 휴게소였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한번쯤 들려봐도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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