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전 서브웨이 알바생이 알려주는 서브웨이 주문법 및 메뉴 소개

먼저 쓰는 결론

입맛이란 자고로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세요

주문은 빵과 사이즈 > 메뉴 > 추가할 것 > 채소+소스 > 계산 순으로 하면 된다

샌드위치 메뉴 가격에 +1500원을 하면 샐러드로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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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서브웨이 알바생이 쓰는 서브웨이 메뉴 소개

이전 글인 아르바이트 후기 글을 봤다면 알겠지만

사실 알바 그만 둔 지 꽤 됐다 ㅎㅎ;

2017/12/01 - [내돈내함/아르바이트] - [내돈내함] 서브웨이 오픈 아르바이트 후기

그리고 사람 입맛이라는 게 다 다른거라

추천한다고 그게 꼭 맛있는 건 아니니까 

이 두가지 점을 참고하고 읽어주시면 되시겠습니다

( ͡~ ͜ʖ ͡°) 

서브웨이 주문 순서대로 메뉴 소개를 하겠숨

1단계) 빵 고르기 

메뉴 골라서 직원한테 얘기했는데 

직원이 "네~빵 골라주세요" 라고 하면

동공지진 오는 손님들 많다

메뉴 고를 때 빵도 같이 고르자. 

그리고 주문할 때도 빵부터 얘기하고 메뉴를 얘기하면 좋다

아주 조금 더 빨리 준비가 된다

서브웨이의 빵은 총 6가지가 있음

메뉴도 많은데 빵도 많다.

비슷한 애들끼리 묶어서 구분해보면

[화이트, 파마산오레가노, 하티이탈리안]

[위트, 허니오트]

[플랫브래드] 

이렇게 구분 할 수 있다.

화이트(밀빵)이랑 위트(곡물빵)으로 

아무것도 시즈닝 하지 않은 기본 빵이고

화이트에 시즈닝을 뭘로 하냐에 따라 

파마산오레가노(치즈가루+허브), 하티이탈리안(옥수수가루)로 나뉜다

위트빵에 시즈닝해서 구운 게 허니오트(귀리)고

플랫브래드(밀빵)은 매장에서 굽지않는다

제일 잘나가는 빵은 허니오트와 파마산오레가노다.

제일 부드러운 빵은 화이트

반대로 제일 쫀득한 빵은 플랫브래드

플랫브래드는 매니아층이 확실한 편

위트나 허니오트는 전부 고소한 맛을 기본 베이스로 가지고 있어서 빵만 먹어도 맛있다

나는 파마산 오레가노를 제일 좋아하는데

간혹 시즈닝된 허브향때문에 싫어하는 손님이 있다

플랫브래드도 질기다고 싫어하는 손님 몇 있고..

그래서 처음 오신 손님한텐 주로 화이트나 위트를 추천하는 편

2) 메뉴와 사이즈 선택하기

6가지 빵 중에 먹고 싶은 빵을 골랐으면

이제 메뉴와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사이즈는 15cm와 30cm가 있는데

30cm 한개가 15cm 두개보다 저렴하니

친구와 같은 메뉴를 먹을거라면

30cm로 시키고 반으로 잘라달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30cm 시켜도 포장할 때

대부분 15cm씩 나눠서 포장하니까

30cm짜리 통으로 먹고싶다면 

주문할 때 커팅하지 말고 포장해달라고 미리 얘기하자

메뉴는 기본 19가지 메뉴가 있다 

<클래식>

15cm (6inch) : ￦4,500

30cm (12inch) : ￦8,200

서브웨이 샌드위치 중 저렴한 메뉴들이 속해 있는 카테고리

햄, 참치, 씨푸드만 저 가격이고 

베지(15cm: ￦3,800 / 30cm: ￦7,300)와 

에그마요(15cm: ￦4,100 / 30cm: ￦7,800)는 더 저렴하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저렴하지않다

개인적으로 가성비 좋은 메뉴들이라고 생각함

1. 햄 (★★★☆☆ 3)

햄 4장이 들어가는 메뉴다. 햄이 생각보다 짭조름하다

그래서 4장이나 모이면 좀 짜다. 

햄 고기가 얇고 넓어서

고기 양 자체가 적다는 느낌은 아니여도

고기 씹는 맛은 좀 덜하기 때문에 

고기가 먹고싶은 거라면 개인적으로 이 메뉴보단

다른 메뉴를 먹는 걸 추천한다

추천 소스 : 허니머스타트, 스위트어니언, 스위트칠리

2. 참치 (★★★☆☆ 3.5)

평소 참치를 좋아한다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부드럽고 맛있다

참고로 마요네즈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종종 "참치 너무 짜요~" 라고 하시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알바가 참치에 마요네즈를 덜 넣어서 그런거당

재료 준비할 때 정해진 양 만큼 마요네즈가 들어가지 않으면

참치가 짜지고 퍽퍽해진다.

만약 참치를 주문했는데 너무 짜고 퍽퍽하다 하면

카운터로 가서 마요네즈류 소스를 더 넣어달라고 하면 된다

추천 소스 : 마요네즈류 소스(랜치, 마요네즈, 사우스웨스트, 홀스래디쉬, 사우전아일랜드)

3. 씨푸드 (★★★☆☆ 3)

게맛살을 마요네즈에 버무린 속이 들어간다.

게맛살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맛있게 먹는 메뉴임

맛이 묵직하지 않고 가벼워서

대체로 여성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이것 역시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이어터에겐 비추천

추천 소스 : 랜치, 스위트어니언, 레드와인식초, 이탈리안드레싱

4. 베지 (★★★☆☆ 3)

메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채소만 들어가는 메뉴다.

이걸 왜 먹냐고 할 사람들이 있을 거 같은데

이거 의외로 맛있다.

레드와인식초 잔뜩 뿌려달라고 해서 

위트빵에 먹으면 고소하고 상큼하고 깔끔한 맛남

당연히 칼로리는 제일 낮다. 가격도 제일 저렴하고!

아침메뉴에 들어가는 계란지단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의외로 맛있다는 거지

암만해도 고기들어간 애들을 이기진 못함.

원래 살 찌는 게 제일 맛있거든 

추천 소스 : 레드와인식초, 랜치, 사우스웨스트, 이탈리안드레싱, 사우전아일랜드

5. 에그마요 (★★★★★ 5)

가성비 끝판왕 메뉴

두번째로 저렴한 메뉴지만 맛은 정말 맛있다. 

계란 으깬 거에 마요네즈만 비볐을 뿐인데

왜 이리 부드럽고 고소한 지 흑흑

 게다가 에그마요가 다른 메뉴랑 정말 잘어울려서

섞어먹기 좋다. JMT!!

(특히, 베이컨이나 스테이크에 추가해먹으면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얘도 마요네즈를 넣고 섞은 거라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추천 소스 : 칠리류 소스(스위트칠리, 핫칠리), 바베큐, 스위트어니언

<추천메뉴>

15cm (6inch) : ￦4,900

30cm (12inch) : ￦8,700

카테고리 이름이 '추천메뉴' 인거지 내가 추천한다는 게 아니다

본격적으로 고기고기한 애들이 나온다

6. 비엘티 (★★★★☆ 4)

베이컨이 4장 들어가는 메뉴다. 

내가 얘때문에 베이컨의 참 맛을 알게 됐다. 맛있다..

오븐에 베이컨이 막 들어갔다 나오면 진짜 맛있는데

식으면 맛이 좀 떨어진다. 

그러니 따뜻하게 해서 먹는 게 좋다. 

베이컨이 얇아서 고기가 좀 부족하다가 느껴질 수도 있다

"나는 입에서 잔뜩 느껴지는 고기 샌드위치를 원해!" 라고 한다면 딴 걸 주문해서 먹자

에그마요 추가해서 먹으면

부족하게 느껴지는 고기의 빈자리를 채워준다. 꿀조합임

추천 소스 : 칠리류 소스(스위트칠리, 핫칠리), 머스타드류 소스(허니머스타드, 머스타드)

7. 미트볼 (★★★☆☆ 3.5)

아는 사람들만 먹는 메뉴

메뉴판 속 사진이 다른 메뉴와 다르게

고기, 치즈, 빵밖에 없어서

채소 안들어가는 메뉴인 줄 아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아니다. 채소 다 들어간다. 다만 채소를 적게 넣는 게 좋긴 하다

고기 특성상 채소를 잔뜩 넣었다가는 질질 흘리면서 먹게 됨.

양파, 피망, 올리브 정도만 넣는 게 딱 좋다

고기는 그냥 그런데 미트볼 소스가 정말 너무 맛있다.

소스가 멱살 잡고 캐리하는 수준. 

미트볼을 먹을 땐 미트볼 소스(마리나라) 잔뜩 달라고 하자. 

토마토 소스 좋아하면 대환장 할 거임

더블미트(8알)해서 먹으면 좋다. 

대신 채소 매우 적게 넣어야 먹기 편함

아니면 혼자 집에서 먹든가...

추천 소스 : 마리나라(미트볼소스), 스위트어니언, 홀스래디쉬

8. 이탈리안 비엠티 (★★★★☆ 4)

스테디 셀러 중 하나! 이탈리안 비엠티!

매장 기본 추천 메뉴 중 하나지만, 내 취향은 아님..

대체로 무난하게 입에 맞는 메뉴다. 이것만 찾는 손님도 많다

페퍼로니 3장, 살라미3장, 햄2장이 들어간다 

고기가 풍성하게 들어가서 고기 먹는 맛도 나고

오븐에 한번 구워주면 냄새도 죽인다

들어가는 고기가 전체적으로 좀 짭잘한 애들이라

맛도 좀 짭잘하다.

한번쯤 먹어보면 좋을 메뉴 (취향저격 당하는 사람이 많다)

추천 소스 : 허니머스타드, 스위트어니언, 랜치, 홀스래디쉬

9. 터키 (★★★☆☆ 3.5)

칠면조 고기 4장이 들어가는 담백하고 칼로리 낮은 샌드위치

고기가 들어가는 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터 손님이 찾아오면 추천해주는 메뉴 중 하나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어르신 손님들이 자주 찾는 메뉴이기도 하다

터키 고기에 마요네즈류 소스를 넣으면

고기 맛이 더 부드러워진다

추천 소스 : 마요네즈류 소스(랜치, 마요네즈, 사우스웨스트, 홀스래디쉬, 사우전아일랜드), 스위트어니언, 레드와인식초

<베스트>

15cm (6inch) : ￦5,300

30cm (12inch) : ￦9,200

10. 스파이시 이탈리안 (★★★☆☆ 3)

'스파이시'가 붙었지만 하나도 맵지않은 스파이시 이탈리안

서브웨이의 맛 자체가 그렇게 매운 게 없다.

그나마 어디가서 맵다고 할만한 게 핫칠리 소스 정도

(핫칠리는 진짜 맵다)

이탈리안 비엠티에서 햄이 빠지는 대신

페퍼로니와 살라미가 더 들어간 메뉴다

페퍼로니와 살라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추천

스파이스 이탈리안에 양파, 피망, 올리브, 할라피뇨 정도만 넣고 

마리나라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피자 맛 샌드위치가 된다. 

예전에 근무할 때 단골 외쿡인 손님 레시피였음. 

11. 치킨 데리야끼 (★★★☆☆ 3)

은근 잘나가는 메뉴 중 하나인 치킨 데리야끼

보통 어머님들이 오셔서 자녀들용으로 많이 사가신다. 

메뉴 이름에 데리야끼가 붙어서 그런가..?

근데 치킨 데리야끼에 들어가는 데리야끼 소스가 

우리가 아는 달짝짭조름한 맛은 아니라 짭! 이런 맛이다.

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닭가슴살이고

소스에 버무려있어서 가슴살치고 좀 부드럽다

추천 소스 : 바베큐, 허니머스타드, 스위트어니언

12. 터키 베이컨 (★★★★☆ 4)

내가 근무 할 당시엔 잘나가는 메뉴 중 하나였다.

행사를 많이 해서 그런가..?

비엠티와 클럽의 뒤를 잇는 무난한 메뉴 중 하나다.

기본 터키 메뉴에서 터키 한장 빠지고

베이컨 두장이 더 들어간 메뉴인데

칼로리는 터키의 두 배정도다.

정확히 두배는 아니고 1.5배정도?

터키만 먹기에 심심하다면 요것도 괜찮다

추천 소스 : 마요네즈류 소스(랜치, 마요네즈, 사우스웨스트, 홀스래디쉬), 허니머스타드, 스위트어니언

13. 써브웨이 클럽 (★★★★☆ 4.5)

스테디 셀러 중 하나! 써브웨이 클럽!

이탈리안 비엠티와 함께

처음 오신 손님에게 추천해드리는 메뉴다.

터키 2장, 햄 1장, 로스트비프 1장이 들어가서

고기 먹는 맛 나는 메뉴다

웬만한 소스랑 다 어울린다.

추천 소스 :  그 어떤 것이든 잘 어울린다

<프리미엄>

15cm (6inch) : ￦5,800

30cm (12inch) : ￦9,800

메뉴 이름 값하는 비싸지만 맛있는 애들

여기는 뭘 골라도 맛있다

근데 아래 두 놈(스테이크&치즈, 터키베이컨아보카도)는 더 비싸다

스테이크랑 터키베이컨아보카도는 15cm : ￦6,100/ 30cm : ￦10,100 이다

후.. 짱비싸

14. 로스트치킨 (★★★☆☆ 3.5)

다이어터에게 인기 많은 메뉴 중 하나

친숙한 닭찌찌 고기가 들어있다

맛도 당연히 닭찌찌맛

터키나 로스트 비프처럼 소스로

깔끔한 맛이나 강한 맛으로 먹기 좋다

추천 소스 : 랜치, 스위트어니언, 허니머스타드, 바베큐, 레드와인식초, 홀스래디쉬, 사우스웨스트

15. 로스트비프 (★★★★☆ 4)

소고기 3장이 들어가며 얘도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터에게 추천하는 메뉴다

맛은 진짜 고기고기하다

고기 중에 제일 씹는 맛이 고기같다.

소고기라 다른 고기에 비해 정말 매우 조금 퍽퍽하다.

더블미트해서 먹으면 진정한 고기샌드위치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듦

의외의 조합으로 여기에 마리나라 소스를 뿌려먹으면 맛있다.

추천 소스 :  랜치, 스위트어니언, 허니머스타드, 바베큐, 레드와인식초, 홀스래디쉬, 사우스웨스트, 마리나라

16. 써브웨이 멜트 (★★★★☆ 4.5)

클럽보다 고기가 조금 더 들어가고

비프 대신 베이컨이 들어간 메뉴

그래서 칼로리가 조금 더 높고 돼지인 내 입에 더 맞는다 ^^

원래 살 찌는 게 맛있는 거야!

추천 소스 : 랜치, 스위트어니언, 허니머스타드, 바베큐, 홀스래디쉬, 사우스웨스트

17. 치킨 베이컨 랜치 (★★★★★ 5)

정말 제일 의외로 맛있었던 메뉴

치킨 스트립과 베이컨 덜렁 두 개만 들어가는데 너무 맛있다

그리고 정말 의외로 얘가 제일 칼로리가 높다

원래 살 찌는 게 맛있는 거야!2222 

가격은 비싼데 비해 상대적으로

단촐한 구성이라 잘나가는 메뉴는 아니였는데

정말로 정말로 맛있었음

이거 먹고난 후론 거의 이것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왜 맛있는 지 나도 모르겠어서 뭐라 더 할 말이 없네

추천 소스 : 사우스웨스트, 바베큐, 스위트어니언, 허니머스타드

18. 스테이크&치즈 (★★★★★ 5)

한국인이라면 아마 다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메뉴

원래 내가 근무할 당시만 해도

얘가 이렇게 비싼 애가 아니였는데

가격이 오르고 사진이 좀 바뀐 것을 보면

들어가는 속재료가 바뀐 듯 하다

인기 정말 많은 메뉴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메뉴이기도 하고

그냥 보기엔 고기 양이 좀 적어보이는데

의외로 많으니까 더블미트는 신중히 하시길

고기에 양념이 되어있어서 더블미트 잘못하면 어마어마하게 짜진다.

이건 치킨데리야끼도 마찬가지

에그마요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추천 소스 : 바베큐, 홀스래디쉬, 사우스웨스트, 마리나라, 스위트어니언, 허니머스타드

19. 터키베이컨아보카도 (★★★☆☆ 3)

그냥 터키베이컨에 아보카도만 추가된 메뉴다

간혹 손님들이 "아보카도를 먹으려면 터키베이컨아보카도를 시켜야 하나요?" 하는데 아니다.

모든 메뉴에 아보카도는 추가할 수 있으니

아보카도를 위해 꼭 이 메뉴를 시킬 필요는 없다

아보카도 덕에  푸짐하고 건강한 맛이난다.

개인적으로도 아보카도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나는 자주 먹지 않았는데 매니아층이 있는 메뉴다

추천 소스 :  마요네즈류 소스(랜치, 마요네즈, 사우스웨스트, 홀스래디쉬), 레드와인식초, 스위트어니언

3) 엑스트라 추가와 오븐

직원이 열심히 내가 고른 빵에 속재료를 넣고 있을 때

더 추가할 것이 있다면 이 때 말하면 된다

추가 가능한 엑스트라엔 계란, 베이컨, 더블미트, 더블치즈, 아보카도가 있다

계란은 에그마요가 아니라 아침메뉴에 들어가는 지단이 추가하는거임

지단이 되게 두툼해서 가격 대비 포만감이 꽤 괜찮다

베이컨은 얇은 베이컨 2장이 추가되는 거고

더블미트는 들어가는 샌드위치의 속이 2배로 들어가는 거다

예를 들어 에그마요 더블미트하면

원래 들어가는 2스쿱에 2스쿱 더 넣어서

총 4스쿱이 들어가는 걸 얘기한다

더블치즈도 마찬가지

기본적으로 모든 샌드위치에는 치즈가 2장이 들어가는데

더블치즈로 하면 15cm 기준 치즈가 4장!

아보카도는 으깬 아보카도를 추가하는 거고

15cm 기준 한스쿱 추가된다.

추가할 거 추가해서 고기를 다 넣었으면

직원이 샌드위치를 오븐에 구울 건지 말건 지 물어본다

웬만하면 'YES'가 제일 좋다

오븐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배가 된다

참고로 바삭한 게 좋다면 더 오래 구워달라고 해도 된다

더 오래 구워줌

4)넣을 채소와 소스 고르기

내 빵이 오븐에 들어가면 이제 넣을 야채와 소스를 고르면 된다

기본으로 해달라고 하면 다 넣는 거고

그 중 일부만 빼고 싶다면 빼고 싶은 것만 얘기해주면 된다

근데 빼고 싶은 게 너무 많을 경우엔

그냥 넣는 것만 얘기해주자

특정 채소가 더 먹고싶다면 그것만 좀 더 넣어달라고 하면 더 넣어준다

그리고 이제 소스를 고르면 되는데

서브웨이는 소스도 겁나게 많아서

이 단계에서 제일 동공지진을 많이 볼 수 있다

무려 17개의 thㅗthㅡ

어디든 다 어울리는 무난한 순으로 묶어보자면

1순위 - 스위트어니언, 랜치, 허니머스타드, 스위트칠리

2순위 - 마요네즈, 바베큐, 머스타드, 핫칠리

3순위 - 홀스래디쉬, 사우전아일랜드, 사우스웨스트, 이탈리안드레싱

기타- 레드와인식초,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뭘 고를 지 감이 안잡힌다면

저 1순위 애들 중 골라서 뿌려달라고 하면 웬만큼 평타는 친다.

소스들 중에서 잘 모를 것 같은 소스들만

조금 설명을 해보자면

- 스위트어니언 -
양파소스지만 양파맛은 거의 안느껴진다
생양파맛보단 양파즙의 맛을 생각하는 게
이 소스의 맛과 더 가깝다.

- 랜치 -
깔끔하고 상큼한 맛으로 매니아층이 확실한 소스다
부드러운 맛을 원할 때 뿌리면 좋다

- 허니머스타드 -
시중의 허니머스타드보다 겨자맛이 조금 더 강하다
고기 샌드위치와 잘어울린다

- 핫칠리 -
서브웨이에서 유일하게 진짜 매운 맛을 내는 소스다
네네치킨 핫쇼킹매운양념맛이랑 비슷함

- 홀스래디쉬 -
서양의 고추냉이라 불리는 홀스래디쉬를 갈아 만든 소스
연어 찍어먹던 그 하얀소스가 얘임
고추냉이라고 해서 강렬한 와사비 맛은 아니고
마요네즈가 들어가기 때문에
끝에 알싸하게 살짝 올라오는 정도로만 맛이 난다
깔끔한 뒷 맛이 매력적이다

- 사우스웨스트 -
멕시코가 생각나는 맛의 소스
끝 맛만 살짝 매워서 뒷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느낌
홀스래디쉬 좋아하면 얘도 좋아할 가능성 높음

- 레드와인식초 -
상큼소스의 끝판왕
식초라고 엄청 시진않고 깔끔하고 상큼한 맛

얘네 외엔 이름보면 바로 생각나는 그 맛 그 소스다. 

취향껏 뿌려먹으면 되고

뿌릴 소스 갯수 제한은 없으나

3개보다 더 넘어가면 매우 짜지니

욕심 부리지말고 2~3개 정도만 뿌리는 게 제일 좋다

소스도 많이 뿌려달라고 하면 더 뿌려준다

5) 사이드 추가 후 계산

소스까지 뿌리면 샌드위치가 포장되고

포스기에서 계산을 하면 된다

이때 음료라던가 커피, 칩, 쿠키 등을 더 추가할 수 있다

탄산음료 

보통은 소다 디펜서가 홀에 나와있기 때문에 컵만 준다. 

원하는 음료로 원하는 양만큼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원칙적으로 리필은 1번이지만 보통 터치안한다. 

음료 가격에서 +200원만 하면 세트(쿠키+음료)로 시킬 수 있기때문에

세트를 추가하는 걸 추천

커피

커피를 시킬거면 샌드위치 주문할 때 미리 얘기하는 게 좋다

생각보다 커피 나오는 데에 좀 걸린다

칩

작은 봉지에 들은 과자

특별한건 아니고 포카칩, 오감자 이런 거임

이게 엄청 땡기는 게 아니면 쿠키를 먹는 게 낫다

쿠키

서브웨이에 왔으면 쿠키는 진짜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함

매장에서 직접 굽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쫀득쫀득 촉촉한 쿠키이고 제법 도톰하다

초코칩, 화이트초코마카다미아, 라즈베리치즈케익, 더블초코칩, 오트밀레이즌 

이렇게 5가지 종류가 있고 개당 천원씩이다.

1/3/12개 단위로 묶어서 팔기도해서 

많이 사면 살수록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단 맛이 강하다.

그나마 덜 단게 오트밀 레이즌 정도

수프

감자스프랑 브로콜리스프가 있는데 생각보다 짜다 ㅎㅎ

기본 스프도 좀 짜게 나오는데 핫웰에 있다보니 점점 쫄아져서 더 짜진다

사서 집에서 양이 두 배가 될 정도로 우유를 넣으면 딱 간이 맞을 정도?

포장해서 집에서 두 배로 불려먹으면 맛있다

가격도 저렴해서 좋고

+)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모든 샌드위치 메뉴는 샐러드로 만들 수 있다!

그렇다고 샐러드에 빵이 들어가는 건 아니고 빵 대신 채소를 잔뜩 넣은 샐러드를 시켜먹을 수 있다

샌드위치 메뉴 가격에 1500원을 더 추가하면 샐러드 가격임

신선한 채소를 잔뜩 먹고싶다면 샐러드로 해서 먹자! 

들어가는 고기 양은 동일하지만 채소의 양은 배가 된다!

샐러드에도 똑같이 엑스트라 추가가 가능하다

++) 그외 주문팁

이것저것 고르는 게 머리 아프다면 메뉴만 고르고

나머지는 전부 추천으로 해달라고 하면 알아서 해준다

선택장애가 있고 뭐든 잘먹는 편이라면 이 방법을 쓰는 게 낫다

위에도 썼지만 고를 때가 되면 직원이 알아서 어떻게 할 지 물어본다.

처음부터 와다다다다 주문 할 필요 없으니

물어보면 차분히 그때 대답해주면 됨

그리고 주문 잘 못한다고 잘 모른다고 절대 창피해할 것 없다.

한참 일할 때 되게 주문하는 걸 힘들어하고 부끄러워하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괜찮다.. 다들 그러니까...(´ω｀*)

모르겠으면 직원한테 알려달라고 하면 되고

추천해달라고 하면 신나서 추천해줌!

 

이 글이 맛있는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주문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당

서브웨이 주문법 및 메뉴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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