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홍대 초당뷔페/'KT ON식당' 다녀온 후기
먼저 쓰는 결론
3인 방문
한번쯤은 가볼만함!
오픈 전에 미리 대기표 받아야 입장가능
빨리 가는게 좋음
먹을 거 별로 없음
오뚜기 제품 좋아하면 가셈
나무젓가락 들고가면 좋을듯
가성비는 역대급 킹
※ 서리뷰 입맛 ※
자극적인거 좋아함(맵단짠은 인생의 진리)
소스 좋아함
뜨거우면 음식맛 잘 못느낌
막입이라 음식 가리는 것도 별로 없고 대충 다 잘먹음
일식 > 한식 > 양식 >>> 중식 순으로 좋아해요
저는 가성비를 좀 많이 따집니다
KT ON식당 다녀와따
위치는 상수와 합정사이
캐슬프라하 옆에 있음
온식당이란 뭐냐아아...!
KT에서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하는 이벤트 식당으로
1초에 1.98원씩 내고 먹는 뷔페임!
뷔페가 한시간에 7100원!
완죤 혜자혜자!
기간제 식당이기도 하구
마침 연어 땡겨서
폭우를 뚫고 다녀왔음
도착하면 이렇게 번호표 나눠줌
저녁뷔페 시작 30분전쯤에 도착했는데
30번대 후반 번호 받음ㅋㅋㅋㅋ
이 날씨에 사람 엄청 많아서 놀랐따
게다가 직원분이 번호표 주시면서
오픈해도 대기 1~2시간 정도 예상된다구 하심
^q^... 슷게
오픈하고 한번에 21번까지 들어가는걸 보니
최소 대기시간 1시간 확정이라 근처 까페로 피신함
비도 너무 많이 왔었구
사람도 너무 많았어서
만약 식당 앞에서 대기했으면
들어가기도 전에 지쳤을 듯
한시간쯤 후에 다시 앞으로 가니까
딱 다음번호 입장 시작!
역시 사람 심리상.. 시간 제한 있는 곳은
시간 다 채우고 나오게 됨ㅋㅋㅋㅋㅋㅋㅋ
대기하면서 얘기 들어보니
직원들이 7시쯤에 도착한 손님들한텐
아마 오늘 영업시간 전까지 입장이 힘들거라는 얘기함
띠용! ⊙0⊙
우리는 약 1시간 20분만에 입장
앞에 사람들이 좀 빠져서
예상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입장했다
예쁜 테이블 셋팅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와서
간단하게 이벤트랑 이용방법 설명해주고
스탑워치를 작동시킨다
1시간동안 열심히 먹어야 하는 것
근데 먹을 게 별로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첫 접시면 말 다했쥬?
기본메뉴가
버팔로윙, 미니핫도그, 맥앤치즈, 까르보나라 떡볶이, 샐러드
디저트류, 아이스크림, 오뚜기제품이 끝
오뚜기로 배 채워야 하는 수듄
그래도 오뚜기 제품 무제한이라
평소 오뚜기 즉석식품 좋아했으면 굿
오뚜기 컵밥기준 2개만 먹어도
이미 뷔페값만큼 먹은거라...
근데 문제는 전자레인지는 두개
온수대는 하나라 먹으려면 한참 기다려야함
수요일 메인요리인
나의 사랑 연어회
연어회 말고도 오꼬노미야끼도 있었는데
음.. ^^ 소스맛!
연어는 양파부터 소스, 케이퍼, 와사비, 간장, 락교, 생강까지
사이드 완전 풀세팅이라 완전 마음에 들었는데
한 접시 먹고 내려가니 준비된 양이 전부 소진됐다고...
아니... 예...?
한접시 먹으니까 끝이라고..??
그나마 나는 한접시씩 먹기라도 했지
더 늦게 들어온 사람들은 메인 구경도 못함
좀.. 많이 당황스러워따.. ^^;
연어 조지러 간거였는데.. 후..
연어말고.. 다른 음식들로 배 채워야하는데..
나머지 음식들은 가짓수도 적고
대체로 다 느끼한 음식만 있어서
많이 먹을 수가 음쎀ㅋㅋㅋㅋ
그렇다고 탄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따흑
같이 간 일행은 뷔페에서 라면 먹는 건 첨이라며
느끼한거 못참겠다고 진라면 먹음ㅋㅋㅋㅋ
원래 요란한 잔치가 먹을 것 없다구
난 그냥.. 그냥.. 샐러드만 열심히 먹고옴
요즘 야채를 못먹어서 샐러드 땡겼는데
샐러드는 싱싱하니 좋았음
뭐.. 저렴하고..
기업 프로모션이니까
이렇게 해야했겠지
이해함..
암튼 식사는 그랬고
홍보용 식당이라 그런지
이벤트를 이것 저것 하고 있기에 참여함
앱 깔고 사진 SNS에 태그에서 올리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이벤트라 참여해서
축구공 이랑 VR쿠폰 받음
두번째 당황잼
축구공.. 진짜 넘 뜬금없었고..
어제는 손풍기였다던데..
왜.. 우리는 축구공...??
우..우와..! 저렴하게 식사도 하고..
사은품도 얻고.. 아..음.. 좋..좋다..
선물 받은 기분 내려고
소화 시킬겸 VR쿠폰 쓰러 갈까! 했는데!
VR카페 위치 신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저장해놓은 당황짤 다 쓰게 만드는 사은품 구성
이왕이면 홍대 VR까페였으면 좋았을텐데..⭐
욕심이였겠지요??
신촌 갈 일 생기면 쓰는 걸루!
그래도 뭔가 다녀오길 잘했다 싶은건
수익이 전부 기부된다구 함
계산하고 나면 이렇게 기부증도 줌
온식당에서 밥먹고
온정을 나눌 수 있다
누가 생각했는지 진짜 참신
솔직히 엄청 기대하고 가면 백퍼 실망하는데
나는 기대 안하고 갔다와서 그냥 잘다녀왔다 싶었움
어디다가 써야 할진 모르겠지만 축구공도 받고..
기부도 하고.. 연어도 6점 먹긴 했으니까!
그리고 직원분들이 다들 너무 친절하셨어서.. 그것두 좋았고
물론 첫날이라 진행이 원활하지 않아
이 궃은 날 왔다 헛걸음 하신 분도 있었지만..
차차 개선될거라 생각됨
그치만 메인요리 금방 동난 건 좀 ^^..
기껏와서 메인 구경도 못했으면
솔직히 좀 많이 화났을 거 같움
이왕 돈을 쓸거면.. 조금만 더 썼으면..
메인요리 저렇게 떡하니 걸어놓고
오픈 두시간만에 메인요리가 다 동나는건 좀...
오픈 이틀째 다녀온 총평은
비 오는 날 한시간씩 기다려 가며 먹을 정돈 아니지만
지나가다 사람 없으면 가서 먹을만하다 정도!
이벤트 기간이 기니 좀 나중에 가면 좋을 듯
그땐 좀 사람 빠지겠지
그리고 나무젓가락 들고 가면 좋을둡
식기가 숟가락, 포크, 나이프가 끝이라
젓가락 생각 많이 났음
한국인은 역시 젓가락이죠!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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