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타오바오 직구 후기 2탄 (feat.더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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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쓰는 결론

배대지는 더베이

서포트포스트와 비교하면 각자 장단점이 확실해서 주문하는 물건에 맞춰서 이용하면 될 듯하다

역시 타오바오는 잡화가 짱인 것 같다

이번에도 성공적 직구 ^.~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원글을 바탕으로 수정하여 재업로드 한 글입니다.

(원본글 작성일 : 2017. 3. 4.)

※ 타오바오 제품 링크 관련 ※

타오바오 직구를 수시+대량으로 많이 하기때문에

구매 내역이 너무 많이 쌓여

제품 링크 요청하셔도 링크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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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직구 후기 2탄

주문은 2/17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서

최종 수령일은 3/4일

이번엔 내가 물건을 계속 추가하고

2월말에 대만여행을 갔다와서

배대지 결제를 늦게 했다

이번 직구의 배대지는 

더베이 

http://www.thebay.co.kr/

내가 시킬 당시에는 이벤트 중이여서

비용이 서포트포스트랑 비슷했으나

이벤트 종료로 가격이 다시 올랐다

그래서 최근엔 거의 이용하지않는다

지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 배대지이나

내가 한참 물건 시킬 때에는 서비스 대비 가격이 저렴했던 배대지 중 하나였다.

서포트포스트랑 각각 한번씩 이용해본 결과 진짜 각자 장단점이 확실하다.

더베이의 장점은 

신청서 자동등록기능

물건추가가능

꼼꼼한 실사

섬세한 포장상태

이렇게 4가지!

2번째 직구때는 거의 잡화 위주로 주문했기 때문에

신청서에 써야 할 품목이 너무 많아서

신청서 자동등록기능이 정말 절실했는데

더베이에 그 기능이 딱! 있었다.

정말 핵편하다

물론 자동등록기능이 있다고 해서 내가 쓸 게 아예 없진 않지만

그래도 복사, 붙여넣기 할 것들이 확 줄어들어서 신청서 작성이 편해진다

이 기능에 '패킹보류'를 이용하면 물건이 센터에 입고돼도

신청서에 물건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신청서 작성 후에 추가로 주문한 물건이 7개 ^0^...

이 정도면 거의 신청서 새로 작성해야하는 수준인데

 패킹보류로 한 신청서에 몰아넣고 한 박스로 몰아받았다!

마지막으로 더베이에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인 꼼꼼한 실사

와 진짜 서포트포스트 실사보다가 더베이 실사보니 엄청 비교됐다.

서포트포스트에서 돈 주고 받는 상세사진보다

더베이의 무료 실사가 훨-씬 좋다

이게 무료 실사다.

택배샷, 내용물, 사이즈샷해서 무려 3장이 무료다.

막 옷을 펼쳐서 찍어주고 이런 건 아니지만

옷의 사이즈를 확인시켜 준다는 부분에서 이미 감동이였다.

포장상태도 굉장히 좋았다!

포장에 정성이 담겨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박스를 열었을 때 막 꾹꾹 눌러담아서 보내는 게 아니라

작은 건 작은 애들끼리 따로 포장해 넣어주고

특히 파손위험이 있는 애들은 뽁뽁이를 엄청 둘러서 넣어 보내줬다

핵. 감. 동

하지만 감동은 감동이고 장점을 얘기했으면

단점도 얘기 해야하는 법!

개인적으로 단점이라고하면 

박스제거비용

약간 느린 배송속도

요 두 가지 정도 되겠다

먼저 느리다는 점은

서포트포스트에 비해 느리다는 거지

엄청 느려서 세월아 네월아 하는 건 절대 아니다

한 하루~이틀 차이 나는 정도?

제일 큰 단점은 박스제거비용이다

다른 곳은 무료로 해주는 박스제거를

여기선 2천원이나 받는다

그렇다고 안하자니 박스도 무게로 들어가니까 ㅠㅠ

내가 첫 직구 했을 때가 서포에서 4.21kg 나와서 11,500원을 냈고

거기서 상세사진비용 1,000원이 추가되어 

최종 12,500원을 결제 했었는데

이번 더베이에서는 3.5kg로 9,600원을 냈다.

근데 여기서 박스제거 비용이 붙어서

11,600원

...

게다가 지금은 가격 행사 기간도 끝났기 때문에

안그래도 서포트포스트보다 더베이가 비용이 비싼데

거기에 박스제거비용 2천원까지 추가하면 

동일 무게 기준 약 4천원정도 비용차이가 발생한다

대신 서포트포스트에선 물건당 천원씩 추가되는 상세사진이

더베이에선 무료이기 때문에 자기 성향에 따라 시키면 될 듯하다.

가격이 조금 비싸도 물건 수령 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면 더베이

실사고 나발이고 나는 무조건 빨리 수령하길 원한다 하면 서포트포스트

두번째 직구에선 의류보다는 잡화 위주로 구매했다.

그래서 시킨 물건도 무려 20개!

내가 이렇게 많이 시킨지 몰랐는데

결제하고 나니까 20개나 됐었다

그치만 많이 시켜봤짜 잡화라 

무게는 저번보다 가벼운 3.5kg

니트조끼2 양말8 원피스1 폰케이스4 파우치1 바지2 마우스패드1 굿즈1

총 20개 515위안 / 약 9만원쯤

배송비까지 하면 10만원정도 썼다.

생각보다 많이 썼구나.. (현타)

그럼 하나하나 리뷰 이키마쇼!

*가격은 위안X170으로 반올림

1. 주문제작 마우스 장패드 -  41위안 / 약 7000원

지금 쓰고 있는 마우스장패드가 너무 더러워져서 새로 하나 사는 김에

뭔가 나만의 마우스패드가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맞춤제작했다.

파파고 + 구글번역기의 힘으로 

중국어, 영어 섞어서 판매자한테 이미지 보내주고 주문

그 결과 매우 귀여운 비모 마우스패드를 얻을 수 있었지만

너무 큰 걸 시켜서 책상에 맞지않아 사용을 못하고 있다

지금은 발깔개로 쓰고 있다

나름 폭신폭신하니 꽤 괜찮아서 잘쓰고 있긴하지만

비모를 밟는다는 죄책감이 좀 있다.

2. 양말 - 7~12위안 / 개당 약 600~1000원

이쁜 양말을 신고싶었따

그래서 시켜봤다.

저 핑크랑 흰색 양말이 한켤래당 천원이고

나머지는 700원 이하

진짜 싸다.

지금 산 지 10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잘 신고 다니고 있다

​

​

3. 핸드폰케이스 - (좌측 2개) 18위안 / 개당 약 3천원

(우측 2개) 36위안 / 개당 약 6천원

​

찬양해 타오바오!!!!!!!!!!!!!!!!!

내 폰은 xperia z3 compact

그렇다. 희귀한 소니 사의 핸드폰이다

고로, 길거리에서 폰케이스 사기란 절대 불가능하다.

소니껀데! 일본기업껀데!! 도 일본에서조차 폰케이스를 살 수 없었다.

하지만 중국에선!! 폰케이스를 판다!! 무려 이쁜! 폰케이스를!

아이폰 폰케이스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람 ㅠㅠㅠㅠ

넘 행복하다.

게다가 왼쪽 2개는 실리콘 케이스다.

나도 말랑한 케이스 써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써볼 수 있어 흑흫흑

(감격)

게다가 착한 우리 중국 판매자들이 사은품도 겁나 많이줬다.

내가 산 건 개당 3천원쯤 하는 폰케이스인데

사은품으로 핸드폰 줄+이어폰구멍마개+링+스탠드+이어폰줄감개를 줬다.

왼쪽 케이스이랑 오른쪽 케이스랑 다른 판매잔데

둘 다 휴대폰 뒤에 붙이는 링을 줘가지고

링만 3개가 생겼다.

Amazing!!!!!!!!!!

​

4. 기모 레이스 원피스 -  59위안 / 약 10000원

여자들의 로망 레이스원피스!

예쁘고 안에 기모도 빵빵하게 들어가있어서

무려 겨울에도 입을 수 있는 레이스 원피스이다.

하지만 문제는 나의 몸

입으니까 임산부처럼 보인다

저번에 산 원피스도 그렇고 왜.. 난..☆★

입어보고 벗다가 벗기힘들어서 힘줬더니

부욱 소리와 함께 레이스가 약간 찢어졌다.

날씬..한.. 사람만.. 입을 수.. 있...어...

살빼자.. 하...

​

5. 니트조끼 - 30위안 / 약 5000원

짜임 좋다. 근데 얇다 

생각보다 넉넉하지 않다

최근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상세정보에 80~118근 착용이라고 적혀있었다

참고로 중국에선 1斤에 500g이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그냥 네이버에서 단위변환해서

118근 넣으니까 70kg나오길래

그럼 박시한 타입인가보다 하고 샀던 것

중국에서 80근이면 40kg다...

나도 맞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던 그런 헐랭한 핏이 안나온다

너무 딱 맞아...

6. 바지1 - 58위안 / 약 9900원

나는 팔다리는 마르고 배만 겁나 살찌는 편이라

보통 웬만하면 인터넷으로는 바지 안사는데

겁도 없이 타오바오에서 바지 사봤다

근데 성공했다...!

바지가 어어어어엄청 얇은 스판바지라

엄청 잘늘어나서 잘 맞는다.

잘맞아서 좋긴한데

얇은 스판바지라 오래 입긴 힘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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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지2 - 79위안 / 약 14000원

​

얘도 얇고 겁나게 잘늘어나는 바지라서 맞긴 맞는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완전 딱붙는 바지라

입고 다니진 않을 것 같다.

얇고 딱 붙어서 스키니가 아니라 완전 레깅스 같다

이게 만사천원이나 하다니.. 아오 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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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파우치 - 22위안 /  약 4000원

저번에 산 파우치가 넘 커서 새로 샀다.

저번 여권케이스 판매자한테 샀는데

역시 이번에도 배송 빠르고 좋은 물건을 보내줬다.

음 아주 칭찬해

진짜 이쁘다.

이번엔 내가 생각한 그 사이즈고

재질이 겉은 가죽이라 오염에 강할 듯!

자수 겁나 짱짱하고 심지어 안에도 예쁘다

하.. 넘 좋앗...♡

4천원에 이 퀄리티라니

옷은 별로였지만 

잡화가 만족스러웠던 두번째 직구

역시 타오바오는 잡화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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