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타오바오 직구 후기 1탄 (feat.서포트포스트)

먼저 쓰는 결론

첫번째 타오바오 직구 성.공.적

배대지는 서포트포스트

가격도 저렴하고 만족스러웠다

(원본글 작성일 : 2017. 2. 22)

※ 타오바오 제품 링크 관련 ※

타오바오 직구를 수시+대량으로 많이 하기때문에

구매 내역이 너무 많이 쌓여

제품 링크 요청하셔도 링크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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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타오바오 직구에 도전해봤다

그동안 영어지원이 되는 곳에서만 직구하다가

더 싸고! 더 다양한! 물건을 사기위해

 없는 것 없이 다 판다는 타오바오 입성

이미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제품사진 ≠ 실제물건

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기 때문에

실패 가능성이 있는 옷들은 아예 사지않았음

(후기가 없다거나, 판매자 등급이 낮다거나 등등)

고데기, 가방, 신발 등등 잡화까지

다 포함해서 총 10개의 물건을 주문했다

그 중에 2개는 카드결제가 안돼서

서포트포스트 구매대행을 이용했다

사이트 주소 : http://www.s-post.co.kr/

구매대행과 배송대행을 같이 해주는 곳인데다가배송비도 굉장히 싸서 놀라웠당

http://sarah993.blog.me/220846582281 

러브빙님의 포스트를 보고 고르게 된 서포트 포스트!

더베이랑 같이 거의 투톱으로 배송대행 비용이 가장 저렴했는데

더베이는 구매대행이 없어서(+박스제거옵션이 0원이라) 서포트포스트로 결정했다!

일처리는 조금 느린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격대비 엄청 빠른 편이였음

(지금 타오바오에서 한 박스 더 시켜서 더베이로 보내고 있는데 더베이가 더 느림)

하루 지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속도라고 생각하믄 됨

기본검수, 박스제거 무료고 상세사진 선택하면 물품당 1000원 추가되고 사진이 3~4장 더 올라옴

구매대행으로 시킨 2개만 상세사진 요청해봤는데 (...) 돈이 아까웠다

신발 상세사진을 신청하면 앞뒤옆을 찍어줄주 알았는데 올라온 사진은 앞사진2개 상자샷1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틀린 그림 찾기도 아니고 진짜..

이게 모야.. 내 천원.. 다음엔 걍 기본사진만 받아야지..

중간 중간에 문의사항이 생겨 전화 문의 3번, 카페 글을 통한 문의 1번 이렇게 총 4번 문의했었는데

4번 다 친절하고 좋았음. 다만, 카페는 거의 반나절에서 하루 기다려야 답이 오는 편

급한 문의는 전화나 홈페이지를 이용해야할듯.

전화 문의할때마다 도깨비의 김비서 느낌 나는 남자 분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 데 넘넘 좋은 것

배송비 견적 나오자마자 결제 한 날이 02/19

그리고 내가 물건 받은 날이 02/22

배송 겁나ㅏㅏㅏㅏㅏㅏ 빠름! 호우! 소리질뤄!

실사사진빼고는 배송비, 시간 모든 게 다 좋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구매대행 수수료 5% (자체구매대행환율 적용)

배송비 4.21kg / 11,500원 (+ 상세사진 1000원)

서포트포스트 배송은 굉장히 빨랐으나 

구매한 물건의 어느 판매자님께서 늦게 보내주시는 바람에

2월 7일에 주문해서 19일에 모든 물품이 배대지에 도착하고

최종적으로 22일날 집에서 수령했다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꼭 시키면 1개가 그렇게 배송이 안됨

원피스 하나때문에 거의 한 달을 기다렸다

배송이 너무 느리다싶으면 그냥 빠르게 환불하고 다른 걸 사라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은혜로운 떼샷

작은 박스에 진짜 오밀조밀 잘 눌려담겨옴

니트1 가디건1 블라우스1 원피스1 파우치1 여권케이스1 가방1 봉고데기1 신발2

이렇게 10개에 382위안 / 약 6만5천원

배송비까지 하면 한 8만원 돈 썼다

그럼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리뷰를 시작

*가격은 위안 X 170으로 반올림표시

1. 스프라이프 니트 - 39위안 / 약 7,000원

역시 니트는 타오바오

기대 안했는데 

이게 구매한 물건 중에 넘버 원임

↑ 실제 사진

보이나요 이 짜임

실제 제품 색상은 사진보다 더 어둡다!

저렇게 쨍하지 않음

겁나 두껍고 짜임이 진짜 짱짱한다

고로 다른 색상도 살 것이다! 두번 살 것이다!!!!!!

정말 예쁘다. 이게 진정 7천원짜리 니트인가!

인터넷에서 산 만원짜리 니트보다 두툼하고 예쁨

​

2. 코듀로이 롱원피스 - 49위안 / 약 8,500원

애증의 원피스 ㅂㄷㅂㄷ

얘 땜에 내가!!! 거의 한달을 기다렸다고오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짜증나서 판매자한테

배송 도대체 언제 해줄거임?? 이랬더니

아 미안! 지금 보냄 ㅎㅎ! 하고 보내줌

...

롱원피스땜에 타오바오 입문한거라 늦어지는 배송에 취소하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걍 취소하고 다른 곳에서 살 걸 그랬음

물건은 공장에서 막 나온 따끈따끈한 원피스라 디테일한 부분 다 괜춘하고 하자없이 잘왔지만

음~~ 중국냄새ㅎㅎㅎ

내 비루한 몸매땜에 입으면 임산부느낌나서

니트조끼 입고 입어야겠음 (다음 직구 물품이 정해졌다)

​

3.  여권케이스 - 26위안 / 약 4,500원

갸야아아아아아아아악

스프라이트 니트와 잘 산 물건 투톱ㅠㅠㅠ

우연히 보고 와 이건 사야해!! 하고 급하게 결제했는데 넘모넘모 예뿌자노

배송도 겁나 빠르고 진짜 디테일 하나하나 넘 좋고

귀엽고ㅠㅠㅠㅠ 무엇보다 내부가 ...

↑실제사진

이뻐어억!!!

내부에 지퍼 주머니도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듦

여행갈때 지갑겸용으로 잘 쓸 듯 힣ㅎㅎ히

​

17/11/29 추가 +) 

대만여행 갈때 들고가서 겁나 잘쓰고 왔음

지퍼로 된 수납공간에 카드꽂이도 있어서 지갑대용으로 딱이였음

 

4. 스웨이드 회색 신발 - ??위안 / 약 9,500원 

얜 구매대행으로 산건데 3번째 핑크신발에 시킬라고 주문했는데

ㅠㅠ2번째 회색이 옴ㅠㅠ

배대지 실사보고 ??????????? 뭐야 이거?? 하고 신청내역 자세히 보니

회색(灰色)을 분홍색(粉色)이랑 착각해서 신청서에 잘못입력함. 중알못..

신청서 영문명엔 Pink Sneakers로 적어놨는데.. 잘못 신청한거 아니냐고 전화도 안해주냐 라며

서포트포스트를 잠깐 원망했지만 내 잘못이라 내가 멍청이지 하고 포기함

그리고 받아봤는데

으응??? 응??? 뭐야 이거 너무

옙★흐☆쟈★냐☆

배대지 실사보고 흰색도 아니고 회색도 아닌

때탄것 같은 색에 '구려..' 하고 실망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넘나 이쁜 것이여따

사이즈도 넘나 잘맞고!! ㅎㅎㅎ

(내사이즈가 245~250라 39와 40중에 엄청 고민했었음)

250까지도 신는 나한테 잘 맞는 걸 보니 신발이 좀 크게 나온 편인듯

한가지 의외인 점이라면

사진으로 봤을땐 인조가죽 신발처럼 보이는데

실제 재질은 스웨이드? 같은 걸로 되어있다는 거

그래서 더 마음에 들지만 ㅎㅎ힣ㅎ힛

​

5. 꽃자수 미니 백 - ??위안 / 약 8,500원 

워낙 꽃자수에 환장하는 녀자라 이 가방은 나의 것이다 하고 지름

검정색 미니백이 필요하기도 했고ㅇㅇㅇ

위에 4번 신발은 카드결제가 안되는 곳이라 구매대행 한건데

여기는 카드결제가 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결제가 안먹혀서 그냥 구매대행으로 돌려버림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가끔 걸리는 타오바오 렉같은거라 시간 좀 지나서 결제하면 결제됨 ^ㅅ^)

큰 사이즈가 있고 작은 사이즈가 있는데

나는 큰사이즈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가방이 왔다

잘못 배송된건 아니고 걍 디자인 자체가 작게 나옴

이미 후기로 가방이 크지않다는 걸 알고있어서 별로 놀라진 않았는데

파우치랑 크기가 비슷해서 좀 놀람  

17/11/29 추가 +) 

이 가방 완전 실물깡패라 매고 다니면 늘 가방 예쁘다고 칭찬받고 

이 가방 본 내 지인들은 나한테 링크받아서 공구도 했다고 합니다

6. 화장품 파우치 - 15위안 / 약 2,500원

이게 꽃자수 미니백이랑 비슷한 크기라는 파우친데 ㅎㅎㅎㅎㅎ

위의 사진을 보고 '엥? 저거랑 비슷한거면 가방이 엄청 작은거 아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짠~~

파우치가 엄청 크지롱

ㅠㅠㅠㅠㅠㅠㅠ

넘 큰걸시켜부렷쓰.. 색도 연핑크로 시킬걸..

하.. 넘나 촌스러운 핑크로 시켜버려서 아무래도 다시 하나 사야할듯

쓸만하긴한데 넘 커서 화장품 파우치로는 무리무리

바느질이나 마감이나 이런 건 튼튼하고 좋음 

 

7. 아이보리 가디건 - 39위안 / 약 6,500원

 

위의 판매자 사진 보고 약간 각잡힌 두툼한 가디건 인줄 알았는데

딱 붙은 타입의 가디건이였음

잘 늘어나서 44~66반까지는 다 맞겠지만

그 이상은 입고 다니면 불편할거같기두

질은 좋으나 답답해서 안입고 댕김

8. 흰색 천 신발 - 20위안 / 약 3,000원

싸서 헐 하고 샀는데 사이즈 미스

39사이즈 시켰는데 너무 딱 맞아서 불편함

그리고 생각보다 좀 누리끼리함.

17/11/29 추가 +) 

여름에 의지로 신고 다니다 보니 의외로 신을만 했음

발 아프지도 않고.. 여름에 굉장히 많이 신고 다녔음

Not Bad

​

9.  봉고데기 - 60위안 / 약 12,000원

봉고데기 가지고 싶어서 한번 시켜봄

사은품으로 머리끈 삔 장갑도 줌! 혜자!!

전기 플러그는 당연히 돼지코로 왔음

220V 플러그를 돼지코로 바꿔주는 건 시중에 많은데

돼지코를 220V로 바꿔주는 변환 플러그는 흔치 않기도 하고

어차피 자주 쓸거같아서

다이소에서 이런 220V 전기 플러그 하나 사다가 플러그를 아예 교체해버렸음

처음 교체 해본거라 작동이 안되거나 터지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잘 작동 된다!! ^0^!!!!!

온도조절도 되는 봉고데기를 단돈 만이천원에! Profit!!!

​

2017.03.04 추가 ​+)

비댓으로 빨간약님이 달아주신 댓글!

고데기 및 다른 전기제품을 구매할 때 알아둬야 할 정보 같아서 허락 맡고 올립니다!!

위의 레나 고데기는 220v~ 50hz 75w로 적혀있었다

* 빨간약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리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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