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놀/경주여행] 경주 황룡원 침실 2인(중도타워 전망) 2박 후기

내돈내놀/다녀와따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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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쓰는 결론
중도타워=9층목탑처럼 생긴 거
문화재 아니고 연수원임
호텔 아니고 연수원임
가성비 굿, 준비물 필수
단점/장점 뚜렷함

 




경주 여행 다녀왔다
원래 경주 여행 후기부터 써야하는데
약간 즉흥으로 다녀와서 그런가
정리가 잘안되는 것

그래서 숙소 후기부터 써본다!!
3박 4일 일정 중
무려 2박이나 한 숙소 후기!


묵었던 숙소는 경주 보문단지 쪽에 있는
황룡원 / 침실2인(중도타워 전망)

왜 황룡원에 가게됐냐..!
경주니까 한옥 숙소 가고싶네 ->
저렴+한옥 > 단점 폭발
쾌적+한옥 > 개비쌈
= 가성비 구림

이런 느낌이여서
아 그냥 일반 호텔이나 잡아야겠다 하던 찰나!
황룡원이라는 숙소가 있다는 걸 알게됨


황룡원👇
평일 기준 1박에 6만원대부터 시작=합격
한옥 객실 있음=합격
경주월드랑 가까움=합격!!
무엇보다 눈 뜨자마자 보이는 웅장한 9층 목탑!!!! 있음
경주 갬성 낭낭해ㅐㅐㅐ! 파워 합!!!격!!!!!
통과! 낙찰!!!!!!!!!!! 🔨👩‍⚖️ 탕탕탕!

이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홀린 듯 바로 예약을 때려버려따
가성비 미쵸버려~~~~~!!!!!!!


예약은 네이버에서 황룡원 예약이라고 치면
바로 뜨는 스테이원이라는 곳에서 했따.
여기서만 예약된다 하더이다
https://www.stay1.co.kr/main/Khotel4u/view.php?HTCode=E4WHTC00723

사이트를 들어가면 온돌/침대뿐만 아니라
행복재니, 평안재니
무슨 중도타워 전망이니 연수동 전망이니

옵션이 많아도 너무 많이 나온다 🤦‍♀️


도대체 뭘 예약해야하누 하고
혼란할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일단 웅장한 9층 목탑은 진또배기 문화재 목탑이 아니며
진짜 황룡사 9층 목탑은 몽골의 침입 때 불타 없어졌고,
황룡원이라는 연수원에서
중도타워를 9층 목탑 '양식'으로 지은 것임!

고로 연수원이기 때문에
목탑(같은 중도타워)에서도 잘 수도 있고
그 앞에 있는 연수동에서도 잘 수 있다
그리고 연수동 탑층엔 한옥 건물이 5채 있다

요로케..! 👆
이 한옥이 한옥독채 객실이 되는 것....!

고로 잘 장소 (연수동_일반/연수동_한옥독채/중도타워)
고르고 나면
여기에 침대냐 온돌이냐에 추가로 선택!

이러다보니 선택지가 졸라리 많은 것이다


나는 인스타 갬성컷과 한옥 갬성을 원했기 때문에
당연히 중도타워가 보이는 연수동의 한옥을 예약하려 했눈뒈...
예약이... 다 찼네????????

아쉽쮜만..그냥 일반 연수동으로..해따
나는 바닥에서 못자니까 침실...
= 중도타워전망(연수동)+침실 2인

비용은 2박에 핫딜가로 약 27만원 정도 결제했다..
☆★핫딜로 결제하면 취소/변경 절대 불가능함★☆


핫딜 취소 불가능 강조를 한 이유가 뭐다?
내가 눈물의 동고쇼를 했기 때문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하겠다고
핫딜로 했다가 출발날 일정 생김


숙소 취소를 못하니 눈물 흘리며
일정 이리 수정하고 저리 수정하고
Dongo쇼하다가 결국 숙박 일정 맞춰서
밤 9시쯤 겨우 도착함 ㅜㅜ

저 핫딜 취소 불가능 옵션때문에
황룡원은 캔슬마켓 등에
자주 저렴하게 올라오더라..ㅋㅋ...
참고 ~( ͡~ ͜ʖ ͡°)_/¯

 

 




황룡원이 호텔 같은 전문 숙박업소도 아니고
일반 연수원이기 때문에
솔직히 그닥 큰 기대없이
중도 타워 뷰 하나 보고 간거였는데

 


또오오옹오잉잉!!😲
생각보다 너무 좋자너~~
이 집이 내 집이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넓고 쾌적했따!!

그리고 야외테라스에서 보이는 중도타워 뷰

 

키야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미쵸따미쵸따

중도타워 불빛은 랜덤으로 킨다길래
볼 수 있으려나 ㅜㅜ 했는데
도착 당일에 딱 켜져있었음
아주 나이스


생각보다 너무나도 예쁜 뷰에 신나서 사진 마구 찍고
바로 옷 갈아입고 본격 숙소 투어를 해봤다

 

연수동 내부

 

연수동에서 산책로 가는길

 

산책로 야간 전경

 


곳곳마다 안예쁜 곳이 없음

은근 뭐가 많았던 산책로!!

야경이 미쵸따


모든 곳이 포토존.. 😍


산책로 바깥쪽으론 경주랜드와 엑스포공원도 매우 가깝게 보였다
경주랜드와 엑스포공원의 야경도 덤..

엑스포공원은 밤마실로
잠깐 다녀올만할 정도로 가까운 편이기도 했당

이렇게 야경 즐기며
밤마실 한바퀴 쓱 돌고 와서
다음날 일정을 위해 딥슬립...💤





그리고 다음날...

 

야경만 끝내주는 줄 알았는데

아침 햇살뷰도 끝내줬따!!!!

 


눈 뜨자마자 보이는 중도타워덕에
아 내가 경주에 와있구나!! 이런 느낌 ㅎㅎ

 


진짜 낮에 산책로 한바퀴만 돌아도
경주느낌 낭낭....
넘 예뻤따 (*´∀`*)


이런 갓벽한 뷰를 가지고 잇는 황룡원도
약간의 단점 몇가지가 존재하는데...

단점은 뭐..

황룡원 객실 안내서 한장으로 요약 가능

 


ㅎㅎ 눈치채셨는가
그렇다 여기는 호텔이 아니라

1. 어메니티가 없다
칫솔 면도기 주지않는다
다 챙겨와야한다는 것..

게다가 수건 수도 적다
1박 기준 딱 2개 주는 게 다임.. ^^

나는 그 다음날 일정이 워터파크여서
개인 수건이며 칫솔, 세안도구, 기초 제품까지
다 들고와서 불편함 없이 지내긴 했으나
그냥 일반 숙소 생각하고 왔으면 매우 불편했을 듯...

참고로 샴푸, 린스, 바디워시, 스킨, 로션은 있다
근데 스킨 로션은 알콜 냄시가 오지게 난다
기초케어 제품은 챙겨 오시길


2. 체크 아웃이 빠르다
보통 다른 곳은 11시부터 늦으면 2시까지도 가지만
여기는 10시에 체크아웃임..


3. 늦게 체크인이 여의치 않음
저녁 7시까지만 프론트 직원이 근무하고
이후엔 보안 직원분이 프론트에 계셔서
늦게 체크인할 경우 미리 전화를 하는 게 좋다

우리도 미리 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론트 직원분과 보안 직원분과의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되어서
바로 체크인 못하고 앞에서 한참 서있었다..


4. 코로나로 부대 시설 안함
저 안내서를 보기 전까지
황룡원 안에 카페나 편의점이 있다는 사실은 아예 몰랐다
그렇다... 코로나로 운영을 안한다고 한다

단순 숙박은 조식 제공도 안하기 때문에
일반 숙박객은 식당 구경도 못할 것이다
그냥 잠만 자고 나온다고 생각해야한다는 것...


5. 근데 주변에 먹을 곳이 없음
보문단지 근처엔 진짜 뭐가 없어서
10시 넘으면 배달+ 먹을 곳도 마땅치 않다

물 하나 사려고 해도
편의점까지 걸어나가야 한다는 단점쓰
그래도 5분거리에 편의점(GS25) 있음

 

 

추가) 객실이 간접조명

스탠드 같은게 있긴한데

메인 조명등이 없고, 간접 조명이라

아늑하고 잠은 잘오는데

확실히 좀 어둡고 뭔가 오래 있으면 눈 아팠음..

 


이렇게 쓰니까 단점이 개많은 것 같네..??


장점도 한번 정리하자면

1. 가성비 굿
6만원부터 시작

2. 선택지 다양
일반 서양식 객실부터 온돌, 한옥 독채까지!

3. 뷰가 미쳤음
황룡9층목탑뷰 잡솨바~~

4. 쾌적함
내부 깔쌈하고 넓음

5. 곳곳이 포토존
황룡원 숙박객만 즐길 수 있는
깔끔하고 경주갬성 낭낭한 산책로


결론은
편의시설 많고 교통 편 좋은 숙소는 아니여도
숙소 컨디션 쾌적하고 뷰가 끝내주며 가격도 괜찮은
가성비 숙소였다!!

막상 가보면 그냥 뷰가
단점들 다 씹어먹어버리는 느낌이라
황룡원 숙박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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